6·25 전쟁 때, 1·4후퇴 전인 12월 6일 흥남부두에서 철수하는 유엔군 수송선(Landing Ship Tank, LST, 전차상륙함)에 올라 4~5일 걸려서 거제도 사등면 오랑지에 도착해 겨울을 지냈다. 그런 후 1951년도에 부산 범천등 매축지

오피니언 담당자   2024-08-31

우리나라의 용(龍) 미르는 본디 물을 뜻하는 물에서 따온 만큼이나 물속에서 도를 닦아 스스로가 물인지 물이 스스로인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경계의 의미가 없어질 때 비로소 하늘을 나는 능력이 생긴다. 그 전까지는 이무기(螭龍)로 살아가게

오피니언 담당자   2024-08-26

동천을 옛날에는 풍만강 또는 보만강으로 불렀다고 한다. 동천의 광무교는 조선시대에 초량왜관을 향하는 동래부사의 행차 길로 건너야만 했던 다리였을 것이며 이후에는 광무교 위로 노면전차가 지나다녔다. 지금은 서면교차로와 범내골교차로를 이어주는 주요 도로의

오피니언 담당자   2024-08-21

어느 평범한 고2 페토 학생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페토는 아빠가 라틴어에서 진로를 잡다, 길을 가다의 뜻에서 가져온 페토(pétó) 이름이다. 숙제를 미리하는 성격이기에 마침 동천에서 쓰레기 치우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오피니언 담당자   2024-08-12

지금의 동천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이름이다. 1924년 조선총독부 육지측량부에서 그린 조선지형도 부산북부지도를 보면 동천(東川, 豊滿川, 풍만천)이라고 표시해 놓았다. 옛날에는 풍만강(楓滿江, 豊滿江) 또는 보만강(寶滿江)이라는 기록과 임진왜란 이후에

오피니언 담당자   2024-08-05

인천시가 마지막 남은 방위식 행정구역인 서구의 명칭 변경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린다.인천시는 지난 2018년 방위식 행정지명인 남구를 미추홀구로 처음 변경한 이후 올해 초 확정된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중구와 동구 역시 영종 구와 제물포구로 구명을 바꿨다

오피니언 담당자   2024-07-30

동천에 대하여 나는 인연이 참으로 많다. 경남공고를 다니다 보니 하루 한 번씩은 동천 다리를 건너야 하고 학교를 마치고 1962년도 11월 첫 직장이 제일제당이라 매일 수십 대의 원당(原糖, 설탕원료)을 실은 차들이 동천 앞 길을 부지런히 다니던 그

오피니언 담당자   2024-07-29

배경은 가까운 미래인 22세기 말의 부산, 계속된 기상 위기의 이후로 부산시는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여 바다와 맞닿는 구역에 방벽을 설치하였다. 주인공은 여러 방벽 중 오륙도 방파제와 조도 방파제를 잇는 부산시가 만드는 수중 방벽 중 두 번째로 큰 오륙

오피니언 담당자   2024-07-22

내 집 근처에 강변이 있다고 생각하면 어떠신가요? 삶이 풍성해지겠지요! 우리도 한때 집 앞으로 맑은 물이 흐르던 동천변을 따라 마을을 이루던 때가 있었습니다. 부산의 중심지 서면을 관통해 북항으로 흐르는 도심하천 동천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오피니언 담당자   2024-07-16

해불양수(海不讓水)?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이다.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는다. 물은 그 어떤 환경도 구분하지 않고 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을 다 받아들인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나간다.

오피니언 담당자   2024-07-08

10여 년 전인 2014년 10월에 숨쉬는 동천은 매주 주말(토, 일) 오전에 6차례 걸쳐서 부산시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천아 놀자’라는 재미난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내용은 상당히 큰 관심과 호응으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하여 도심하천

오피니언 담당자   2024-07-01

부산 최고 최대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대표 도심하천인 동천은 수십년 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화사업의 열매를 가지기가 매우 힘든 하천이 아닌가 싶다. 동천은 대표적인 도심형 하천이고, 관처럼 포장재로 덮여 지하에 ‘매장된 하천’으로 복개된 중류에서

오피니언 담당자   2024-06-24

인류에 있어 강은 최고의 선물이다. 핵심의 기능은 온갖 것을 흘려보내는 이동이다. 이동 중 강은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강이 생성시키는 다양한 동식물들은 최고의 먹거리가 되며, 모래와 자갈은 현대문명의 기반

오피니언 담당자   2024-06-17

부산시는 2023년 12월 14일에 한국철도공사, 부산진구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移轉跡地)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부산진구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범천기지창) 이전적지의 면적은 24만1,000㎡이고 이곳에 내린 빗물은 동천으

오피니언 담당자   2024-06-10

강을 맑게 할 수 있는 이들의 노력베를린에서 가장 번화한 곳을 흐르는 슈프레강의 좁은 개천에서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것이었다. 강에 유람선이 다니는 것이야 그저 그런 줄로 알겠는데 인구 340만 명이 사는 대도시 중심 번화가를 관통하는 강에서 저렇

오피니언 담당자   2024-06-03

부산의 서면을 관통하여 흐르는 동천(東川)! 동천은 부산의 산업화를 넘어 한국 산업화의 일등 공신이다.예컨대, 삼성그룹과 LG그룹의 모태이기도 하니 말이다. 달리 말하면, 동천의 젖을 먹고 산업 한국호가 무럭무럭 자랐다는 말이다. 산업 한국호의 어미!

오피니언 담당자   2024-05-27

어디선가 아이들의 노래가 들린다.도랑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냇물이 보고 싶어 냇물로 간다.냇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강물이 보고 싶어 강물로 간다.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바다가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내 이름은 초롱이다. 초읍천에 사는

오피니언 담당자   2024-05-20

파리하면 세느강이고 강을 따라 에펠탑, 튀일리정원,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오르세미술관, 알렉산드 3세 다리 등 관광자원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고수부지는 다양한 단면과 높낮이를 통하여 시민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강을 따라 길게 늘어선 플라타너스

오피니언 담당자   2024-05-13

최근에 이르러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재난이 기록을 거듭 갱신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기후위기를 인류가 21세기에 공동으로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더욱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나라는

오피니언 담당자   2024-05-06

도전 2 – 뜨개질하기 족두리로 변신한 수세미꽃받침이 활짝 피어난 날수줍은 듯 해맑게 웃는하얀 할미꽃 한 송이- 벼리영 -(맛있는 디카시)꽃보다 꽃이신 어머니께서 함박웃음으로 웃으신다. 개인과 사회, 나라가 함께 바라다보아야 할 바람직한 노

오피니언 담당자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