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눈이콩은 쥐눈처럼 작지만 영양이 풍부하다.

일반 검은콩보다 콩알이 작고 윤기가 흐르며 모양이 마치 쥐눈처럼 생겨 쥐눈이콩 또는 서목태(鼠目太)라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쥐눈이콩은 모든 약의 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약콩’으로 불렸다. 이밖에도 항암작용, 동맥경화 예방 등에 탁월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쥐눈이콩으로 두부를 만들면 메주콩보다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소하고 몸에도 좋은 쥐눈이콩 두부를 산야초 발효원 박덕자 원장과 만들어보았다.

재료
쥐눈이콩 가루 350g / 들깨 35g / 염초물 350g(소금+오미자식초) / 물 2100g
*쥐눈이콩을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가루를 내어 사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 쥐눈이콩 가루와 물을 섞어 잘 저어준다.

2. 끊는물에 쥐눈이콩 물을 넣는다. (밑에 깔린 가루까지 넣어 줘야 맛이 좋다)

3. 강한불에 끓여준다. 콩물이 끊으면 물과 함께 들깨를 살짝 부어준다.

4. 앞의 과정을 세 번 반복한다.

* 콩물이 끓는 동안 가루가 바닥에 눌러 붙지 않도록 잘 저어준다

5. 얇은 천을 대고 두부틀에 콩물을 부어 비지를 분리한다.

6. 콩물에 염초물을 조금씩 넣어준다.

7. 두부틀에 천을 깔고 콩물을 붓는다.

8. 물이 잘 빠지도록 천을 흔들어준다.

9. 20분정도 기다린다

*두부 위에 적당한 무게의 물건을 올려주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0. 완성된 쥐눈이콩 두부는 기호에 따라 김치, 간장과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로 좋다.

♣ 박덕자 원장은?

▲ 박덕자 원장

-산야초발효과학원 대표
-동의과학대 발효효소 지도자
-남구청 평생교육원 지도
-남구청, 동의과학대 인턴교시실
-통도사 서운암 발효효소 지도자
-소상공인 진흥원 교육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