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연1동 주민센터는 10일 오전 10시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추운 날씨 속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연1동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담아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사랑의 쌀을 나눠주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고려병원, 용주새마을금고, 부산지방세무사회 등 기관과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는 물론 자영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들까지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20kg 쌀 130포, 10kg 쌀 88포 등 모두 218포대의 사랑의 쌀은 대연1동에 거주하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지게 된다.

최재영 대연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싫은 내색 없이 쌀을 지원해 주시는 기관과 단체, 업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 간의 화합과 온정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