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윤수 교육감이 남구 용호동 용산초등학교 앞에서 오은택 남구청장과 안전한 통학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역 단체장 등과 교통안전 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서 안전의식 고취
점검 꼼꼼히 위협 요소 즉시 개선

하윤수 교육감이 지역 단체장, 유관단체 등과 잇단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협력을 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과 운전자들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용산초등학교와 엄궁초등학교 인근에서 지자체와 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통학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는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상황을 살피고 통학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오은택 남구청장과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광명·김창석 시의원, 남부·사상경찰서·녹색어머니회 관계자 등도 참여해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하 교육감과 지역 단체장 등은 차량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내용을 안내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알렸다.

하윤수 교육감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청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관계기관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파악된 학생 안전 위협 요소를 즉시 개선하고 학생 통학로를 더욱 꼼꼼히 점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