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백양터널 통행료가 내년 1월부터 무료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내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또 무료화에 따른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신백양터널을 신속히 건설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날 “도심 내에 많은 산이 자리하고 있어 터널과 교량 등을 통해 교통난을 줄여가고 있다보니 전국에서 유료도로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됐다”라며 “내년 1월 9일 민간사업자와의 관리운영권 만료를 앞두고 시민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백양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또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대로 신백양 터널을 신속히 건설하고 주변 도로 개선 등 보완대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백양터널은 지난 1998년 1월 개통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유료도로로 현재 대형차 1400원, 소형차 900원, 경차 5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