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동천(대표 이용희)은 지난 10일 성동중학교 환경동아리팀을 방문했다.

성동중학교(교장 백옥경)는 동천 하류 개복구간에 위치해 차수벽과는 20m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동천의 11개 교량들 중에 범5호교와 오작교 구간 사이에 위치한 성동중학교에는 오래 전부터서 동천의 수질 개선과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은 환경동아리 팀이 있다.

따라서 숨쉬는 동천이 매년 졸업식에서 3학년 졸업생에게 환경지킴이상을 수여했었다.

숨쉬는 동천과 BNK부산은행이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동천 보안관 활동에 12명의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서 숨동의 이용희 대표로부터 기후위기 시대에 있어 동천의 상황과 문제점들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해결 방안을 궁리하기로 했다.

그래서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동천의 수질 변화를 관찰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매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자동측정망과 부산시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의 시간별 측정치 데이터들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동천의 성서교 부근에서 측정되어지는 데이터들은 수온, pH, 용존산소, 전기전도도, 염도, 탁도, 총용존고형물, 기온, 그리고 수위이다. 이들의 측정치들을 학생들이 조사해서 기록하여 얻은 데이터 자료들을 정리해 마지막에는 그래프를 작성하여 상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성동중학교 환경동아리 12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이 끝나면 이 자료와 그래프를 통해서 동천의 수질이 올해 7~8월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