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형곤 병원장

몸을 데워야 한다고 했으니 이제 내 몸에 쓸데없는 것을 태우는 것을 생각해 보자.

식물의 잎이 시들어 갈 때, 지혜로운 정원사는 먼저 뿌리를 살펴볼 것이다.

잎이 건강하려면 뿌리가 영양을 잘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람의 잎이 시들기 시작할 때 살펴볼 사람의 뿌리는 어디인가?

저자들은 건강과 질병의 뿌리는 대장에 있다고 본다. 식물의 뿌리처럼 건강한 대장은 음식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불필요한 독소를 버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독성, 우울증, 과민성대장증후근, 영양결핍, 점액, 산성화, 세로토닌 부족 등 서로 별개였던 문제들도 대장기능에서 접근하면 하나의 정돈된 행렬 문제처럼 이해할 수 있다.

문명생활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창자는 혼란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이에 먹지도 않았는데 체중이 늘거나, 우울해지거나, 변비에 걸리거나, 한 번도 없었던 음식알레르기가 생기는 일이 잦아졌다.

따라서 우리 세포가 양질의 혈액을 공급받도록 하기 위해 대장에서 변비와 함께 나쁜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음식은 들어가는 순간 말 그대로 ‘나 자신이 된다’. 달리 말하면 우리 세포는 우리가 먹은 음식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완전한 해독이란 대장에 해로운 균을 죽이고 유익한 균을 보충하는 것이다. 유익한 균을 보충해주는 요오드, 마그네슘 등을 섭취하고, 점액을 생성시키는 밀가루, 우유, 붉은 고기, 정제식품은 자제하며, 술·담배는 끊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가나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