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봉사단체와 종교단체가 힘을 모아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펼친다.

용호다문화센터(센터장 이규헌)와 용호중앙교회(담임목사 박성대)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2014 야간 한글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주여성 야간 한글교실'은 지난해 3월 용호다문화센터와 용호중앙교회가 맞벌이로 인해 제대로 한글교육을 받지 못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개설한 강좌로 현재 15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야간한글 교실은 결혼이주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한글교육, 국적취득 인터뷰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참가비와 교재는 무료이며 매년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된다. 수업은 오는 3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용호중앙교회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이규헌 센터장은 "수업을 통해 1차적으로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증을 가질 수 있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며 "야간에도 이주여성들이 수업 할 수 도록 환경을 만들어준 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