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장근 부의장이 용호동 접속도로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5분자유발언 통해
용호동 지역 교통량 분산 위한
도로 신설 사업 추진 촉구 앞장

"광안대교~용호동 접속도로 신설은 한계에 다다른 용호동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사업추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최근 남구가 광안대교 접속도로 신설을 부산시에 요청하면서 지역 교통난 해소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되는 가운데 남구의회 유장근 부의장(용호1동)은 구의 적극적인 행정과 부산시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주문하고 나섰다.

지난해 1월부터 구청 행정사무감사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꾸준히 도로 신설을 주장한 유 의원은 교통정체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해 왔다.

현재 용호동에는 LG메트로 아파트와 SK뷰 등 10만에 가까운 인구가 거주하면서 남구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출퇴근 시 용호동 남부 면허시험장과 경성대와 부경대 사이의 용소로, 대남지하차도 그리고 49호 광장의 교통정체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부산시가 해상 신도시 건설 사업을 통해 광안대로와 이기대, 신선대를 경유하는 순환 도로망을 구상했지만 2011년 계획이 돌연 폐지되면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 의원은 "도로는 우리 몸의 혈관과 같아 막힌 곳을 방치하면 언젠가 한순간에 치명적인 화를 입을 수 있다”며 “광안대로와 이기대 공원 그리고 부산항 대교를 연결하는 순환 도로망 구축으로 부산 관광벨트 라인을 활용해 남구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중인 용호만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과 앞으로 있을 영남제분 앞 송선마을의 재개발, 용호2구역․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개발로 이 일대는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되면서 현재의 도로 상황으로는 점차 늘어나는 교통량을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

유 의원은 "광안대로와 이기대 순환도로 그리고 부산항 대교를 연결하는 광안대로 접속도로의 도로신설을 통해 용호동 일원의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외곽 순환 도로망 역할을 통해 남구와 용호동 지역의 교통량 분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광안대교와 부산항 대교를 이어주는 용호동 일대는 용호 Sea-Side 관광지 조성 등 여러 측면에서 관광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이것은 용호동의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