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자활한마당 행사장에서 남구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사 김봉근 씨가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을 받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 집수리사업 지원
행복나르미 업무 도맡아 ‘구슬땀’
자활기업 창업 일자리 제공 계획

남구지역자활센터 주거복지사업단 사회복지사 김봉근(34) 씨가 지난 15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6회 자활한마당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씨는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자활기업 및 사업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자활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1년 남구지역자활센터에 입사한 김 씨는 주거복지 사업단, 자활기업 ‘행복나르미’의 정부양곡 배송 사업, 차량 및 시설 안전관리, 자활근로자 교육사업 등의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이중 주거복지 사업단은 저소득층 가구 집수리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매년 150~200가구의 장판, 도배, 창호, 보일러 등의 개보수 공사를 맡으며 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업무를 맡은 ‘행복나르미’ 정부양곡 배송 사업이 올해 1월 자활기업으로 창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센터 내에서도 자활근로자의 복지향상과 근로지원을 위해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씨는 가장 보람 된 일로는 2011년 처음 사업단 담당자가 되었을 때 자활 근로자들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일을 뽑았다.

그는 "당시 주거복지 사업단에 집수리관련 자격취득자가 없었지만 교육과 훈련을 통해 온수온돌기능사, 도배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 등 사업단 참여자 절반이상이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 함께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장애통합교육실무원 사업단의 통합교육 실무원을 교육청 소속으로 취업에 성공시킨 일도 뽑았다.

김 씨는 '앞으로 주거복지사업단이 자활기업으로 창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에 상담 및 교육, 일자리 제공을 통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의 자립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인해 문화활동을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