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 8000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사진은 자립형 공동작업장에서 주민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공공·민간부문 양질 일자리 창출
자립형 공동작업장 문화 일자리
센텀산업단지 기업유치 고용 확대

해운대구가 기존의 성과주의 일자리창출에서 탈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양질의 일자리 8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먼저 공공부문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등을 통해 2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기존의 단순노동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해운대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자립형 일터 공동작업장과 문화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운대개그학과, 마임공연단 사업이 바로 그것.

자립형 공동작업장은 경력단절 주부 50여 명에게 봉제, 악기조립 등 기술을 전수해 그 수익금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인력채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민간부문에 있어서는 센텀산업단지 기업유치를 통해 1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해운대 창조비즈니스센터’ 운영 등으로 1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이 밖에 대학 창조일자리센터, 원스톱 일자리센터, 찾아가는 구인개척단, 기업체 사원 채용대행 서비스, 일자리위크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 3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한편 해운대구는 민선6기를 맞아 일자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수, 기업대표, 중소기업청 관계자 등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해운대구 일자리창출 위원회’를 운영해 일자리사업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6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 중에 있는 전국 최초의 복합 일자리센터인 ‘해운대 기술교육원’도 내년 7월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