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마무리 선거운동 러시
새누리당 현역 탈락자 ‘0’ 기록
24일 후보등록 총선 경쟁 막 올려

부산지역에서 마지막까지 공천을 확정짓지 못한 새누리당 해운대갑, 기장군의 결선 투표가 지난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9차 경선결과 발표로 마무리됐다.

해운대갑 하태경 현 국회의원과 설동근 전 교육감의 결선에서 하 의원이 승리했다.

기장군 지역에서는 안경률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윤상직 전 산업통상부 장관이 결선 여론조사 끝에 윤 전 장관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천장을 받아든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선거판에 뛰어 들어 선거 열풍이 불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 부산지역 선거구 공천은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정의화 국회의장을 제외한 현역 국회의원 15명이 모두 공천을 받아 새누리당 현역 탈락자 ‘0’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시 지난 21일 동래구를 제외한 17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 본격적인 총선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같은 날 국민의 당은 부산시의회에서 출마자 10명의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체제 돌입을 알렸다. 반면 공동위원장 김병원 경성대 전 교수의 공천이 불투명해 지면서 부산 창당대회에서 보인 파열음 재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부산 총선의 여야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되면서 24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20대 총선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다음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동부산지역 총선 출마자 명단이다.
▲남구갑 김정훈(새), 이정환(더) ▲남구을 서용교(새), 박재호(더), 유정기(국) ▲수영구 유재중(새), 김성발(더), 배준현(국) ▲해운대구갑 하태경(새), 유영진(더), 주종환(국), 이병구(정) ▲해운대을 배덕광, 윤준호(더) ▲기장군 윤상직(새), 조용우(더), 이창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