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양질의 맞춤형 취업서비스 제공과 현장 밀착형 구인구직 연결을 위한 '구인구직개척단'(이하 개척단)을 운영한다.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개척단은 올 연말까지 남구청 2층 취업정보센터와 각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구인구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공근로나 지역공동체일자리, 노인일자리사업 등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인성·직업상담을 갖는다. 특히, 동행면접 구직자들은 밀착해서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구는 참여 구직자의 10% 이상을 민간일자리와 연결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개척단은 통·반장이나 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해 취업서비스 대상을 조사하고 구직자의 심층상담을 통해 취업에 실패하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찾아주는 등 밀착형 취업서비스를 펼친다.

이밖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나 도시철도 역사 등지에 이동 상담창구 운영, 구인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 대상 구인컨설팅,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택에 적합한 기업 발굴 및 홍보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