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이 60여일도 남지 않으면서 정당간, 총선 후보자들간의 선거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본지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정책, 소신 등을 유권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총선기획팀>

금융단지 조성 지방세수 증대
유엔평화특구 관광상품 개발
대연천 동천 주변 쉼터 조성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과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건립 등에 발맞춰 국내와 해외를 잇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실질적으로 안정화시키고 내실을 다지는 역할이 필요한 때입니다"

부산남구(갑) 김정훈 국회의원은 지난해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에 오르며 지역구에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정치력을 보이는 3선 중진의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 준공과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개관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지역구 도전에 나선다.

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는 김 의원은 "그 동안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문현금융단지 국제금융센터 완공,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건립 등 남구의 미래를 이끌 기관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만들어진 그릇에 제대로 된 알맹이를 채우기 위해서는 사업을 처음부터 구상하고 이끌어온 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부지에 뮤지컬센터와 부산증권박물관을 건립해 남구의 또 다른 문화 명소로 조성하고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유엔기념공원과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부산박물관, 황령산편백나무길, 부산문화회관관 등을 잇는 관광코스 개발로 세계 하나밖에 없는 유엔평화특구의 관광상품화를 준비 중이다.

문현금융단지 건설로 교통 정체 현상이 심화된 반면 실질적인 주민 혜택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김 의원은 “문현금융단지가 조성된 이후 지난해 남구 지역의 지방세수가 전국1위로 올라 선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 세수는 곧바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의 예산으로 이어져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복지희망나눔이 설립을 통해 문현금융단지의 경비, 청소, 세차 등 남구 주민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했고 수익금을 지역 저소득 가정에게 돌아갈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대표적으로 경성대 앞에 위치한 전 남부경찰서 부지의 활용방안을 꼽았다. 부산여성개발원, 부산여성회관 등이 입주하는 여성들을 위한 평생교육원과 함께 주민들이 활용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정치적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연천, 동천을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하는 환경개선 사업, 상습 정체 구역 도로 확장·정비, 소방도로 추가 개설에 힘쓸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부산시당위원장, 원내수석 부대표 등을 맡아 남구와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구주민을 더 잘 모시며 남구, 부산, 대한민국발전을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