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이 60여일도 남지 않으면서 정당간, 총선 후보자들간의 선거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본지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정책, 소신 등을 유권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총선기획팀>

경제 전문가로 예산확보 자신
복지확대 도심 재개발 등 공약
문현동 복합복지문화타운 건설

"35년 이상을 경제금융정책과 자본시장 현장에서 뛴 예산경제통으로서 국가경제발전, 특히 부산과 남구를 발전시키는데 저의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정환 세계미래포럼 대표가 20대 총선 부산남구(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남구갑 지역에 출마한 바 있는 이 후보는 예산경제 전문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시 한 번 남구주민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35년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근무에 이어 한국거래소(전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과 이사장 경력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 경제 살리기에 누구보다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교통난 해소와 도심재개발, 복지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대연, 문현동은 부산의 중심인 황령산을 끼고 있는 최고의 교통요지로서 예로부터 부자들이 많이 살던 동네이지만 지금은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의 하나로 도심 재개발이 시급한 과제이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대동골에서 문현동 안골을 거쳐 문현금융단지까지 연결하는 제2 황령산터널 산복도로 개설을 통해 문현금융단지와 대연혁신도시를 잇는 도로망을 구축한 다는 계획이다.

황령터널의 만성적인 정체상태와 함께 터널 사고 전국 1위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는 문현금융단지와 대연혁신도시를 잇는 터널산복도로를 개설이 필요하다는 것.

주거환경이 열악한 문현동지역 주민에게는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내세우고 있다.

문현동에 대규모 복합복지문화타운을 건설해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방이전 공기업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지역재투자법'을 제정하여 공기업의 이익 일부를 주변지역 개발과 경제적 약자를 돕는 일에 쓰도록 하겠다는 것.

선거 때만 지역에 내려와 활동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 꾸준히 주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열린산악회와 매달 등산을 다녔고 황령산도 수없이 올랐다"며 "공식적인 행사에 나서 인사하는 것보다는 주민 한사람을 만나서 민원을 묻고 해결하려고 했고 건의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35년간 국가경제를 책임진 경륜과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선 기개로 미래전략을 세워 남구를 부산경제와 교통의 중심으로 만들어 남구의 옛 영광을 되찾으려 한다"며 "예산경제전문가에게 한 번 맡겨봐 주시면 남구가 바뀌면 부산이 바뀌고, 부산이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본인은 감히 깨끗하고 유능한 예산, 경제, 금융 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있고 이번에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 남구와 부산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