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이 60여일도 남지 않으면서 정당간, 총선 후보자들간의 선거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본지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정책, 소신 등을 유권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총선기획팀>

해양산업클러스터 특별법 발의
‘청포도 데이’ 지역 민원 해결
재개발사업 주거환경개선 앞장

"지금까지 제가 추진한 일과 앞으로 해야 될 일에 대해서 주민들에게 정정당당하게 평가받고 싶습니다. 그 동안 계획하며 실천해온 현안들을 제 손으로 반드시 마무리를 하고 싶고 지역 현안해결과 대한민국정치 개혁을 위해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 합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용교 의원이 지역구 부산남구(을) 지역 재선에 도전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이면서 친박계 핵심인사로 알려진 서 의원은 그 동안 청와대와 새누리당 간 '가교역할'을 자주 맡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 정책위원장, 중앙당 정책조정위원으로 교육∙문화∙환경∙노동 다양한 방면에서 정책을 조정해오며 당내 정책통으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넷째 토요일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청포도 데이'(민원인의 날)를 운영하는 등 생활정치 활동으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서 의원은 이번선거에서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교통 문제와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용호동 지역은 관광산업 육성, 우암∙감만∙용당 지역은 해안산업경제 중심지로 만들어 교통과 인구수요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재개발 사업과 주거환경개선을 이뤄내겠다는 것.

서 의원은 "북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법이 통과되면 대기업과 일반 기업 등 현재까지 입주 의사 밝힌 기업만 40여개로 교통과 주택에 대한 수요가 재개발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호동은 천혜 자연을 가진 이기대 오륙도 장자산 신선대 유원지의 자원 활용을 위해 관문인 용호만 일대를 우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 의원은 "용호부두 토지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용호만 친수 공간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분류식 하수관거, 남부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악취를 제거하고 345억원을 투입한 용호부두 방파제 축조 공사를 진행해 왔다는 것.

초선의원으로서의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산과 지역현안 해결 등 중진의원 못지않은 성과를 이뤄냈고 남구의 미래 설계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반박했다.

서 의원은 "용호동 우수 저류조사업, 오륙도생태공원조성, 백운포아이스링크장 유치, 도로확장, 공원 조성 등 지역현안과 민원 해결을 위해 14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용호지구, 우암∙감만∙용당지역을 특화 시키는 남구의 미래를 준비해 온 성과를 20대 국회에서 꽃피우는 모습을 보신다면 의구심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서 의원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치가 모범을 보이기보다는 걱정을 끼치는 국회가 됐다”며 “주민여러분들이 국회에 들어가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 그리고 일할 수 있는 정치집단을 만들어 주셔야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후보자의 자질과 됨됨이 그리고 속한 정당의 이념 정책 방향을 보고 아주 꼼꼼히 따져서 결정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