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대학문화연합회, 아시아공동체학교, 부산은행은 대연동 소재 아시아공동체 학교에서 필리핀 재해 지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수해민들을 돕기 위해 대학생들과 아시아공동체학교가 마음을 모아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사)부산시대학문화연합회와 아시아공동체학교는 1월 18일 오후 4시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필리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정훈 국회의원, 이종철 구청장, 이산하 시의원, 송순임 시의원을 비롯해 아시아공동체학교 박효석 교장과 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으샤! 으샤! 행사 참가들이 구호물품을 실어 나르고 있다.

구호 물품은 의류, 쌀, 학용품 등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모았다.

특히 쌀은 부산지역 대학생 개개인이 패트병에 담아 간단한 희망편지와 함께 준비하였다. 패트병을 선정한 이유는 쌀을 사용한 다음 식수를 담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서다.

이날 참가자들이 40피트 대형트럭에 실어 나른 물품은 15일 뒤면 세부 단반타얀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지역 대학교 학생대표들은 오는 2월 7일부터 필리핀에서 전달식과 구호활동을 펼친다.